노트북을 표방한 태블릿 '서피스 프로(Surface Pro 3)'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피스 프로3'를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서피스 프로3'는 태블릿 사용자들이 더이상 노트북을 별도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도록 노트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성능을 하나의 태블릿 형태로 갖춘 디바이스다.

먼저 '서피스 프로3'는 1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서피스 프로3'는 전작과 비교해 1.4인치 커진 12인치 화면을 적용했고 무게는 800g, 두께는 32% 얇아졌다. 화면비율은 16:9에서 3:2로 변화됐다. 3:2는 A4용지와 같은 비율로 문서작업에 불편함이 없다.
또 윈도우 버튼이 옆으로 이동해 사용시 편의성을 높였다. 디바이스 거치대도 0도부터 150도까지 자유롭게 각도 조절이 가능해졌으며, 서피스 펜 기능도 강화됐다.
'서피스 프로3'는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의 응용프로그램이 모두 호환돼, 생산작업이 유용하다. 이미 '서피스 프로3'는 BMW, 코카콜라, LVMH(루이비통), 롯데쇼핑 등에서 업무용 디바이스로 채택됐다.
이외에도 '서피스 프로3'는 500만 화소 HD카메라, 인텔4세대 코어 i3, i5,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웹 브라우징 기준으로 최대 9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하며, 운영체제는 윈도우8.1프로를 적용했다.
'서피스 프로3'의 가격은 코어 i3 CPU, 4GB랩, 64GB SSD를 적용한 모델 기준 90만원대 부터다.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서피스 프로3'는 이동성, 성능, 생산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콘텐츠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A4 크기의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이상의 태블릿"이라며 "학생, 일반인, 직장인 등 모바일과 클라우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안성맞춤인 디바이스"라고 벌셩했다.
'서피스 프로3'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롯데하이마트와 온라인 하이마트, 지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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