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임순례 감독 "실화 바탕, 객관적 판단 어려웠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25 11: 57

영화 '제보자'의 임순례 감독이 영화를 준비하며 겪었던 어려운 점에 대해 털어놨다.
  
임순례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제보자' 제작보고회에서 "일부 관련된 분들을 취재했다. 이 사건의 경우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양측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편향된, 주관적인 것들이 섞이면 안되니까 그런 것들을 판단하는 게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 임 감독은 "!0년 전 일이지만 완전히 끝난 사건이 아니다"며 "그런 부분들이 민감하고 어려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뒤흔들었던 줄기세포 사건을 모티브로 차용, 영화적 상상력을 덧입혀 탄생시킨 작품이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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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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