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임순례 감독 "황우석 지지자들에 연락받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25 12: 02

영화 '제보자'의 임순례 감독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즐기세포 스캔들의 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는 이들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임순례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제보자' 제작보고회에서 "실존인물인 박사님을 아직 지지하는 분들이 남아계시다"며 "그 분들로부터 제작사에 연락이 온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의 내용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다 보니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다뤄졌으면 좋겠다는 요구사항이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 감독은 영화의 방향에 대해 "진실을 캐는 언론인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뒤흔들었던 줄기세포 사건을 모티브로 차용, 영화적 상상력을 덧입혀 탄생시킨 작품이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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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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