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2차지명 야수 최대어인 내야수 황대인(경기고)를 품에 안았다.
KIA는 2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 1라운드에서 황대인을 호명했다. 우투우타 내야수인 황대인은 177cm으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몸무게가 90kg에 달하는 탄탄한 체구를 갖고 있다.
황대인은 경기고 3루수로 활약했고 올해 1년동안 주말리그, 청룡기, 대통령배 등 모두 13경기에서 44타수 19안타(5홈런), 타율 4할3푼2리,21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고교 타자 가운데 최대어로 인정받고 있다.

KIA는 2차 1번으로 투수를 지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내야의 수비력과 장타력을 갖춘 미래의 중심타자감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방침을 변경했다. 이로써 1차지명에서 경성대 우완투수 이민우를 지명한 KIA는 마운드와 야수진을 고르게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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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