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아리아나 그란데, 로드, 5세컨즈 오브 서머 등이 제31회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지난 24일 오후 9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됐다. 2013년 하반기에서 2014년 상반기 팝 음악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시상식으로, 한 해 대세를 이룬 뮤지션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가장 화려한 글로벌 음악 행사 중 하나이다.
'최우수 팝 비디오'에는 새 앨범 'My Everything'을 발매한 차세대 디바 아리아나 그란데의 히트 싱글 'Problem'가 수상했다. 'Problem'은 빌보드 싱글차트 2위, UK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며 올해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또 '최우수 여성 비디오' 부분에는 케이티 페리의 'Dark Horse'가 수상했다. 케이티 페리는 이 뮤직비디오에서 클레오파트라로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최우수 록 비디오' 부문에는 17세 천재 뮤지션 로드의 'Royals'가 선정됐다. 로드는 '2014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그래미의 어린 여왕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바 있다.
또 요즘 전 세계 소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5 세컨즈 오브 서머는 'Don't Stop'으로 '최우수 리릭 비디오'를 수상했다. 5 세컨즈 오브 서머는 시상식에서 감미로운 록발라드 'Amnesia'를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래퍼 에미넴은 'Rap God'으로 '최우수 편집' 부문에서 수상하고, DJ 제드가 MTV 클럽랜드 수상했으며, 아케이드 파이어와 드레이크가 각각 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제31회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SBS MTV를 통해 국내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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