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늑대의 유혹'에 출연했을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에 대해 "허무했다"는 생각을 밝혔다.
강동원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를 통해 라디오 방송에 최초 출연했다.
이날 DJ 박경림은 "'늑대의 유혹'은 강동원이란 사람을 있게 해준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산속에서 등장할때 난리도 아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강동원은 "지금 생각하면 몰래 영화관에 가서 그 광경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 당시에는 '휩쓸리면 안된다,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잠시일 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장에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기분이 좋다기보다 약간 허무했다"며 "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더 나를 더 좋아해주실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원이 출연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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