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무패 행진으로 ACL 4강행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5 16: 37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향해 도전 중인 ‘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8강 길목에서 FC 서울과 최후 승부를 벌인다.
2014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동아시아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은 8강 2차전 원정 경기서도 반드시 승리해 4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포항은 조별리그서 3승 3무를 거둔 뒤 전북과의 16강에서 2전 전승을 기록, 서울과의 8강 1차전 무승부를 포함해 5승 4무로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한 원정 경기서는 경기당 2.5골을 기록, 4경기 총 10득점의 화력을 과시하며 4전 전승을 기록,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포항은 서울과의 8강 2차전을 위해 지난 주말 펼쳐진 경남과의 22라운드에서 주전 대부분을 제외하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었다. 서울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다.
포항은 올 시즌 ACL 무대에서 동아시아 최다득점(5골)을 기록하고 있는 김승대와 신형엔진 손준호가 서울의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경남과의 경기를 마친 뒤 “이미 서울전 구상은 끝냈다. 체력 문제와 전술적 활용가치를 충분히 고려했으며,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하겠다”며 서울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포항과 서울의 ACL 8강 2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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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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