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의 '타짜2'는 뭐가 다를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25 17: 33

강형철 감독이 전작과는 다른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의 매력을 밝혔다.
강형철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타짜2'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작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흥행 부담에 대해 "큰 부담은 없었다. 전작 흥행이나 전작에 대한 최동훈 감독님의 작품을 나 또한 관객으로서 팬이기 때문에 즐기면서 찍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2편이 특히 속고 속이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행동에 따라서 인과응보가 주된 주제였던 것 같다. 내가 해석한 '타짜2'는 그렇다"라며 "그것이 굉장히 이야기를 진행함에 있어서 매력적이었고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도 좋은 재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길이라는 반쪽 짜리 타짜가 인생의 파도르 겪으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1편과의 차이점인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목숨줄이 오가는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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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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