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와 계약기간 연장 협상 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5 20: 32

기성용(25)이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온라인과 인터뷰서 "스완지의 플레이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어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면서 "지금 계약기간 연장을 놓고 협상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스완지에 잔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2년 8월 스완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적 첫 해 주전 자리를 꿰차 리그컵 우승 등에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미카엘 라우드럽 전 스완지 감독과의 갈등으로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중원을 책임지며 선덜랜드 잔류에 크게 일조한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로 복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서 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 전력의 중심으로 꼽힌다. 이 매체는 지난 24일 기성용이 번리와 홈경기서 중원을 장악하며 1-0 승리에 기여하자 "기성용은 지난 시즌 (팀에서)외면 당했다. 하지만 지금은 스완지의 중원에서 뛰고 있는 심장이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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