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맞은 부산, 침수에 산사태 경로당 붕괴...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8.25 20: 53

부산 침수, 산사태 경로당 붕괴...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양덕 여중 침수
‘부산 산사태, 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25일 오후 부산 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그 바람에 산사태로 경로당이 붕괴되고, 양덕여중 침수,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등 각종 악재가 연달아 발생했다.

이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노포역과 2호선 화명역 등이 침수됐다. 부산 양덕여중은 3층까지 물이 차 올라 학생들이 긴급대피했다.
부산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부산 지하철 침수로 인해 오후 3시부터 1호선 노포~범어사 구간, 2호선 화명역이 침수됐다. 1호선 신평~온천장역, 2호선 장산~구명역 구간만 운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하철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양덕여중 건물이 3층까지 침수됐다. 이날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부산시 북구 구포1동 양덕여중의 건물이 오후 4시쯤 3층까지 침수됐다.
양덕여중 학생 400여 명은 운동장과 교문 쪽에 물이 가득 차면서 학교를 빠져 나가지 못하게 되자 5층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다
부산은 이날 오후 북구와 금정구 등 금정산 주변에는 강풍과 천동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네티즌들은 "부산, 폭우로 침수...여기 저기 난리도 아니다", "부산, 폭우로 침수...제발 다친 사람 없기를", "부산, 폭우로 침수...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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