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이정진, 어머니 앞에서 박하선 감쌌다 ‘따뜻’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5 22: 17

‘유혹’ 이정진이 박하선의 아픈 점까지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3회에는 어머니 임정순(정혜선 분) 앞에서 불임인 나홍주(박하선 분)를 대변하는 강민우(이정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는 이날 정순에게 “아이 못 가진다. 불임이다. 전 남편과 아이가 없었던 것도 저한테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노발대발한 정순은 민우에게 “너도 알고 있었냐”고 물었는데, 민우는 사실 금시초문이었지만 “알고 있었다”며 당연한 듯 대답했다.

이후 민우는 홍주와 함께 방에 들어가 차분한 표정으로 “왜 얘기 안 했냐. 아이 못 가지는 것 미리 얘기해 줄 수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홍주는 “말할 기회가 없었다. 나에게서 아이 원하는 것 아니지 않냐”고 설명했다.
민우는 “우리 이제 부부”라며, “한 침대만 아니라 마음도 나눠 써야 한다. 앞으로 미안할 일 줄여가며 살자. 사소한 일도 얘기하고 들어주자”고 미소 지으며 홍주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후 홍주는 정순에게 재산권 포기 각서에 사인을 했다. 민우를 믿는 마음이 더욱 커진 듯 보였다. 이 모습에 정순도 조금은 홍주에 감동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혹'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멜로 드라마로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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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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