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성준이 정유미에게 프러포즈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3회에서는 하진(성준 분)에게 프로포즈 받는 여름(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름은 하진의 병원을 불쑥 찾아갔다. 여름은 하진에게 "김태희처럼 고쳐달라"고 농담했고, 하진은 "네가 더 예뻐"라면서 닭살 커플의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하진은 여름에게 "손 좀 줘봐. 근사한 방법을 생각하느라 늦엇다"면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했다. 이에 여름은 소리를 지르면서 기뻐했지만 잠시 생각한 후 반지 케이스를 닫고 "거절이 아니라, 지금은 못해"라고 말해 하진을 서운하게 했다.
여름은 현재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각종 대출 때문에 결혼 자금이 하나도 없는 여름은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성형외과 의사인 하진 앞에서 자존심이 상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준호(윤현민 분)는 그런 여름을 말리며 하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라고 했지만, 여름의 고집은 꺾이지 않았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이미 변해버린 마음의 사이에서 드러나는 설렘, 욕망, 질투, 분노 등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낼 리얼연애공감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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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