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권상우, 이정진 강펀치 맞고 기싸움 ‘팽팽’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5 22: 49

‘유혹’ 최지우와 권상우가 이정진에게 한방 맞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3회에는 유세영(최지우 분)과 차석훈(권상우 분)의 새로운 호텔 사업을 송두리째 가로채는 강민우(이정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영과 석훈은 바로 호텔 사업을 위한 계약을 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로 한 장대표는 “본사에서 캔슬 지시가 왔다. 미안하다”는 짧은 글만 남기고 도망을 가 버렸고, 호텔 부지 역시 이미 아진그룹이 먼저 매수했다.

이미 민우는 이 상황을 자세히 계획하고 있었기에, 드디어 이뤄진 복수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민우는 “상 차리는 사람 따로, 수저 드는 사람 따로다. 유대표에게 감사하다 인사해야 하는데”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이때 세영은 “강사장에게 직접 들어봐야겠다”며 민우를 직접 찾아 갔다. 그를 본 민우는 “오랜만”이라며 태연하게 인사를 했다. 세영은 “예전에 이렇게 비열하지 않았는데”라며 민우를 분한 표정으로 째려봤다. 하지만 민우는 “유대표도 많이 물렁해졌다. 사랑의 힘이냐”며 오히려 비아냥거렸다.
심지어 “홍주씨가 두 사람한테 안부 전해달랬다. 어디까지 무너질지 무척 궁금하다고”라며 복수심에 불타 있는 석훈의 전 부인이자 자신의 현재 아내 나홍주(박하선 분)에 대해서 언급했다. 석훈은 이에 “우리가 무너지지 않으면 아내 분이 많이 서운하겠다. 그때 되면 사장님이 많이 위로해 줘라”라고 받아 쳤다.
길어지는 이들의 싸움이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지 관심이 모인다. 그리고 이렇게 사업 시작부터 실패한 세영과 석훈의 앞으로의 선택에도 기대가 된다.
한편 '유혹'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멜로 드라마로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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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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