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고 김민우 한화행,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8.25 22: 50

마산용마고 우완 유망주 김민우(19)가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전체 103명의 선수들이 프로의 지명을 받았다.
한화는 25일 서울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김민우를 지명했다. 김민우는 키 187cm 97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올 시즌 15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했다.
이어 KIA 타이거즈가 경기고 출신 내야수 황대인을 지명했다. NC 다이노스는 1라운드로 울산공고 좌완 투수 구창모(17)를 뽑았다. SK 와이번스는 1라운드 지명으로 충암고 출신 우완 투수 조한욱(18)의 이름을 불렀다.

롯데 자이언츠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부산고 출신 우완 투수 안태경(24)을 지명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경기고 우완 김해수(18)를 지명했다. LG 트윈스는 대전고 외야수 좌투좌타 안익훈(18)에게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두산 베어스는 광주제일고 우완 투수 채지선(19)에게 첫 번째 유니폼을 입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LA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뛴 북일고 출신의 장필준(26)을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1라운드 지명권을 가진 kt wiz는 단국대 좌완 이창재(22)를 뽑았다.
kt는 1차 지명 이후 바로 이뤄진 특별 지명에서 성균관대 우완 투수 김민수(22), 단국대 우완 투수 윤수호(22), 휘문고 출신 포수 김재윤(24)을 지명했다. 김재윤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뛴 바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유독 해외파 출신이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받는 경우가 많았다.
kt를 제외한 9개 팀은 이날 주어진 10장의 지명권을 모두 행사했다. 신생팀인 kt는 특별지명을 포함해 13명의 선수를 뽑으며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다. 투수 6명, 포수 3명, 내야수 3명, 외야수 1명을 각각 지명했다. 전체 103명의 선수가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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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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