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성준과 윤진이의 과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3회에서는 하진(성준 분)과 아림(윤진이 분)의 관계가 드러났다. 이들은 보육원 동기였던 것.
아림과 오누이처럼 지내던 하진은 아림이 입양될 기회가 오자 그를 먼저 떠나보내기 싫어 산 속에 함께 숨어있었다. 이 과정에서 아림은 탈진해 쓰러졌고, 하진은 아림을 데리고 산에서 내려오다가 아림의 팔에 큰 상처를 입히고 말았다.

하진은 아림을 병원에 보내야 한다는 수녀님들의 말에 "싫다. 아림이 입양 보내지 마"라고 소리지르며 애틋한 이들의 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하진은 아림을 보육원에 두고 홀로 입양을 왔고, 죄책감에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 또 팔에 상처가 있는 아림을 찾아헤매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아림이 하진과 여름(정유미 분) 사이에서 미묘한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이미 변해버린 마음의 사이에서 드러나는 설렘, 욕망, 질투, 분노 등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낼 리얼연애공감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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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