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최지우, 이정진 상대 3라운드 돌입..이번엔 이길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5 23: 07

‘유혹’ 권상우와 최지우가 이정진을 상대로 3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지우의 대표 이사 해임에 호텔 부지 유치 실패, 이에 이은 세 번째 대결에서 이들은 과연 이길 수 있을까?
2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3회에는 강민우(이정진 분)에게 호텔 사업을 시작 전부터 송두리째 빼앗긴 유세영(최지우 분)과 차석훈(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는 세영과 석훈을 몰락시키기 위해 아주 세심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세영이 호텔 사업 시작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을 때, 투자를 약속했던 장대표는 “본사에서 캔슬 지시가 왔다”며 민우 편을 들었다. 호텔 부지 역시 민우가 먼저 사버렸다. 자신이 당한 것을 뒤늦게 안 세영은 “이게 뭐하는 장난이냐”며 민우에게 분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석훈은 담담했다. 사실 그는 혹시 있을 문제점에 대해 이미 대비를 해둔 상태였다. 석훈은 세영에게 휴가나 떠나자며 여행을 제안했다. 휴가지는 다름 아닌 호텔 부지 후보. 석훈은 “호텔 부지로 적합하지 않냐”며 숨겨뒀던 자신의 최고 선택지를 공개했다.
앞서 민우는 석훈의 전 부인이자 자신의 현재 아내인 나홍주(박하선 분)와 함께 세영과 석훈에 대한 복수로 칼을 갈았다. 민우는 석훈에게 “홍주씨가 두 사람한테 안부 전해달랬다. 어디까지 무너질지 무척 궁금하다고”라며 몰락할 두 사람에게 미리 비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석훈은 “우리가 무너지지 않으면 아내 분이 많이 서운하겠다. 그때 되면 사장님이 많이 위로해 줘라”라며 이들의 세 번째 대결을 암시했다.
하지만 석훈-세영, 민우-홍주의 대결은 단지 사업적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점점 행복해지는 석훈-세영과 달리 민우-홍주는 민우의 전 부인 한지선(윤아정 분)의 반복적인 방해를 받고 있는 상황.
심지어 이날 방송 말미에는 세영의 소식을 전해 들은 후 가슴을 잡고 쓰러지는 세영의 아버지 유달호(김성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다음 회 예고편에서 세영은 석훈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석훈은 “곧 세영씨 찾으러 갈 것”이라며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을 예상하게 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꼬이고 있는 이들의 종착점은 어디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유혹'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멜로 드라마로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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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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