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9승 이재학, 아홉수 떨칠 수 있을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26 04: 12

이번에는 아홉수를 떨칠 것인가.
NC 토종 에이스 이재학(24)이 다시 한 번 10승 도전에 나선다. 이재학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팀의 7연승과 함께 개인적으로는 10승 도전에 나서게 된다.
이재학은 올해 23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있다. 11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10승에 이어 2년 연속 10승이 머지 않았다.

그러나 지독한 아홉수에 걸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13일 목동 넥센전에서 시즌 9승째를 올린 후 5경기 연속 10승 고지를 밟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후반기 5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만 안은 채 평균자책점 7.54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3점·2점으로 막았지만 타선 도움을 못 받았다.
올해 한화전에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9.72. 지난 6월14일 마산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선발승을 따냈지만 7월24일 대전 경기에서는 2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가 선발등판한다. 타투스코는 올해 8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7.08. 삼진과 볼넷이 31개로 같을 만큼 투구가 들쑥날쑥한 게 약점이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