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홍진경 “7년 동안 아이 없어..고통스러웠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6 00: 07

방송인 홍진경이 힘들게 아이를 갖게 된 사연을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홍진경은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 “결혼 하고 나서 바로 아기를 갖고 싶었다. 남편이 5대 독자”라며, “그런데 7년 동안 아이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홍진경은 “나는 안 해 본 것이 없다. 시험관 아기 했던 언니가 한 번 하고 포기했다. 그 짓을 7년 한 너는 대단하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이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아기를 가지려면 한달 내내 주사를 맞고, 이식을 한다. 몸이 너무 망가져서 매달 하지 못 한다. 3개월에 한 번씩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남편이 ‘나는 정말 아이 싫어한다’며 위로했다. 정말 아이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를 낳아보니까 정말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홍진경은 “불임이어서 아기가 없는 분들은 고통을 다 아실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 그는 결국 아이가 생겼을 때의 기쁨을 말하며 “지금 딸 라엘이가 5살”이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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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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