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마이 시크릿 호텔' 남궁민, 유인나, 진이한이 미묘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이하 '마시크') 3회에서는 조성겸(남궁민 분)이 뺨을 맞는 남상효(유인나 분)를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영(진이한 분)의 약혼녀 정수아(하연주 분)는 결혼식 도중 시체가 떨어져 결혼식을 모두 망쳐버리자 상효에게 따졌다. 수아는 "내 결혼식 어떻게 할 거냐고. 내 결혼식 어떻게 책임질건데"라며 소리를 높였다.

급기야 "무릎 꿇어. 나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라며 강하게 나왔다. 상효가 어쩔 줄 몰라하자 수아는 상효의 뺨을 때리려고 했다.
그 때 성겸이 나타나 이를 막았다. 성겸은 "남상효 씨는 그만 나가봐요. 명령입니다"라며 상효를 돌려보냈다. 이에 해영이 성겸에게 "원래 이사가 이렇게 고객이 아닌 직원을 옹호하냐"고 따지자 성겸은 "제 사람이니까요. 제가 제 사람을 보호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이후 해영은 상효에게 할 말이 있다며 불러냈다. 상효가 "너 나 뺨 맞은 거 미안해서 그래? 네가 때린 것도 아닌데 미안해할 필요 없어"라며 짐짓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해영은 "너 나한테 결혼했던 거 아무한테도 얘기 안했지? 그거 절대로 얘기하면 안돼"라며 딴소리를 했다.
이에 상효는 "너 지금 그 얘기 하려고 나 불러낸거야?"라며 어이없어했다. 해영은 아랑곳않고 "부탁할게. 아무한테 도 얘기하지마. 니네 예식장에서 결혼하면 3개월 안에 이혼한다는 소문 있다며"라고 협박 아닌 협박까지 했다.
상효는 그런 해영을 둔 채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상효는 "이제와서 실망하고 말 것도 없는데 바보같이"라며 해영에 대한 미련의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 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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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