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맨유-디마리아 이적료 1009억 원 합의... 英 최고기록"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26 06: 5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헬 디 마리아(26,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료 합의에 도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디 마리아에 이적료 5970만 파운드(약 1009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영국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역대 영국 최다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2011년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5000만 파운드, 약 845억 원)다.
지난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디 마리아의 맨유행 임박 소식을 보도한 후 3일 만에 BBC의 이적료 합의 보도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이적이 확실해졌다. 이미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디 마리아가 클럽과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고 언급하면서 디 마리아의 이적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디 마리아는 루크 쇼, 안데르 에레라, 마르코스 로호에 이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영입한 4번째 선수가 될 예정이다. BBC에 따르면 맨유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디 마리아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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