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이석훈 감독)이 600만 관객을 돌파, 어디까지 흥행 질주가 이어질 지 관심을 모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25일 하루동안 전국 12만 779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05만 6019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개봉 17일만에 '명량'을 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해적'은 나흘째 이 같은 흥행 정상을 고수하며 개봉 20일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선 것. 이는 5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4일 만의 일이다.

영화는 독보적인 웃음 코드 하나로 전 세대를 사로잡았다는 데에 흥행 요인이 있다. 더불어 개봉 이후 매출액 점유율, 관객수 점유율, 좌석 점유율 등 모든 면에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의미있다.
'해적'의 최종스코어에 대한 영화계 중론은 대략 800만명이다. 이 여세를 몰아 추석까지 상영이 이어진다면 800만명에 이르는 관객을 모으지 않겠냐는 것이 '해적' 흥행을 보는 시선이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
'해적'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