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나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LG Cup International Women’s Baseball Tournament 2014)’가 25일 폐막했다.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는 한국여자야구 사상 국내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로, 한국(2개 팀), 미국, 일본, 대만, 홍콩, 호주, 인도를 포함한 7개국 8개팀 150여 명 선수들이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나흘간 열띤 경합을 벌였다.

25일 저녁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한국의 ‘KOREA’팀과 일본 ‘오사카체육대학(Osaka University of Health and Sport Sciences)’팀의 결승전에서 19-1로 일본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LG전자 GSMO(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 박석원 부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이광환 수석부회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정진구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결승전 관전 후 폐막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우승팀에 우승컵과 상품을 전달했으며,LG전자는 부문별 우수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해 ‘LG 톤 플러스’, ‘포켓포토 2’ 등 LG전자 주요 제품들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감동했다.” 며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 큰 꿈이 세계여자야구 역사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MVP에 선정된 일본팀의 토미모토 미유키 선수는 “각국의 대표선수들이 모여 정정당당한 명승부를 펼친 화합의 장이었다.”라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후원하며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제 3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내달 개막해 9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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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