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대우는 없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로텔리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등번호는 45번이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은 1600만 파운드(약 270억 원)의 이적료와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3500만 원)에 합의한 것으로 보도했다.
2012-2013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발로텔리는 AC밀란 이적 후 한 시즌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보내고 다시 EPL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적한 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심하던 리버풀은 EPL 무대에서 검증된 골잡이인 발로텔리를 영입함으로써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발로텔리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악동' 이미지가 가득한 발로텔리가 완전히 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말이다.
로저스 감독은 26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감독을 하는 동안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발로텔리도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면서 "24살의 나이인 그는 이제 아버지가 될 것이다. 또 그는 자신이 얼마나 가치있는 선수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다른 선수에 비해 특별하게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오히려 그런 부분에 그가 제한을 갖게 된 것 같다. 이번 영입은 분명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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