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김강우·임지연, '간신' 캐스팅 확정..시너지 어떨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26 08: 12

배우 주지훈과 김강우, 임지연이 영화 '간신' 캐스팅을 확정했다.
'간신'의 배급을 담당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주지훈과 김강우, 임지연이 '간신' 캐스팅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는 충신인 듯 하지만 정사를 그르치는 주범이 되는 간신과 왕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민규동 감독과 호흡을 맞춘 주지훈이 왕 위의 간신 숭재 역을 맡아 세련된 사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찌라시', '결혼전야'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정의감 넘치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선보인 김강우는 극 중 연산군 융을 연기한다. 영화로서 첫 사극 작품인 '간신'에서 당대 최고의 기행을 일삼아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버림받는 왕을 그려낼 전망이다.
'인간중독'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였던 임지연은 여주인공 단희 역에 캐스팅 됐다. 전국의 미녀 1만 명을 모으라는 융의 명령으로 책임자로 나선 숭재의 눈에 띄어 궁으로 오게 되지만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인물인 단희는 배우 임지연 만이 가지고 있는 신비스런 느낌과 어우러지며 영화에 분위기를 더할 것을 보인다.
한편 '간신'은 오는 9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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