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명량' 최민식, 과로에 따른 심한 몸살로 요양중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8.26 08: 50

'명량'으로 한국 영화사에 신기원을 이룬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 최근 심한 몸살로 자택에서 며칠 요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식의 한 측근은 25일 "(최민식씨가)'명량'과 '루시'가 연속 개봉하면서 국내외 일정에 쉴틈없이 참석하느라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며 "'고된 촬영 행군이 이어진 '명량' 촬영 전후로 과로가 누적됐음에도 오히려 묵묵히 자기 일정들을 다 챙기다보니 몸살이 도진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식이 성웅 이순신 장군으로 분해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 '명량'은 개봉 이후 한국 극장가에 흥행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현재 17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 10만 5,01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36만 2,31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 흥행 작이었던 '아바타'를 넘고 하루하루 신기록을 작성해나가고 있는 중인 '명량'은 이로써 1700만 관객 돌파의 전망도 밝게하며 앞으로의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척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최민식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활화산 같은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며 관객의 혼을 빼앗고 있다.
또 그가 조연으로 나선 뤽 베송 감독의 외화 '루시'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전세계 흥행시장에서 선두를 질주하는 중이다. 뤽 베송은 최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 레드카펫 행사에서  “‘명량’이라는 영화를 봤다”며 함께 참석한 최민식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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