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600만 돌파를 기념해 코믹 포스터를 공개했다.
600만 돌파를 기념해 26일 공개된 코믹 포스터에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산적단과 해적단 배우들의 영화 속 캐릭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산적단 두목 장사정 역의 김남길을 필두로 철봉 유해진, 춘섭 김원해, 스님 박철민, 산만이 조달환까지 코믹 비주얼의 산적단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해적단 여두목 여월 역의 손예진을 필두로 용갑 신정근, 흑묘 설리, 참복 이이경까지 심각하게 진지한 해적단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웃음기 없는 캐릭터들의 표정과 '전국민 입소문 열풍! 이랬던 분들도 빵터집니다!"라는 문구가 대비를 이루며 '해적'만의 자신만만한 웃음코드를 기대케 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25일 하루동안 전국 12만 779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05만 6019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개봉 17일만에 '명량'을 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해적'은 나흘째 이 같은 흥행 정상을 고수하며 개봉 20일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선 것. 이는 5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4일 만의 일이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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