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 '엄마의 탄생' 하차.. "졸업생 느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8.26 09: 30

배우 임호가 '엄마의 탄생' 하차 소감을 전했다.
오는 8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하차 하게 된 임호는 지난 4개월 동안 자녀의 태교에서 출산에 이르는 모습들을 공개 하며, 배우이기에 앞서 한 가정의 부모로서 가족에 대한 애정과 이를 위해 노력하는 일상적인 모습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셋째 준서의 출산 이후 삼남매 사이에 벌어지는 새로운 고충들로 인해 다둥이 아빠로서 동분서주 하는 모습과 그 가운데 큰 딸(선함)을 향한 뜨거운 부성애로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더불어 출산으로 인해 남모를 힘겨움을 겪던 부인(윤정희)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속 깊은 남편의 모습으로 다정한 부부애를 선보이기도 했다.
임호는 26일 소속사를 통해 “우리 가족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이끌어준 '엄마의 탄생'에 감사드린다. 프로그램을 통해 나 스스로의 변화도 있었고, 그런 부분들이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되었고 생각된다. 이제 하차를 결정하고 나니 마치 졸업생이 된 느낌인데,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예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출산 전 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 당시부터 하차 시기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지금이 바로 그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하차에 대한 이유도 덧붙였다.
임호는 현재 차기작을 두고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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