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가 육아로 인한 부부 각방에 대해 "절대 안 된다"고 못박았다.
홍은희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육아공감 토크쇼 '맘토닥톡'에서 이같은 자신의 확고한 의견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은희는 '매일밤 아이를 재우기 위해 경건한 수면의식을 행하느라 남편과 각방을 쓴다'는 사연에 "각방을 오래 쓰면 남자가 괜찮나요?"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박샤론은 "그러면 남편이 바람난다던데"라며 맞장구쳤다.

엄마 품에서만 잠이 들고, 엄마와 떨어지면 울음을 터트리는 생후 16개월 아이의 사연에 육아 전문가로 구성된 '엄마구조대'는 '아빠 육아'와 '프랑스 육아법', '자장가'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해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최근 넷째가 태어나면서 '다둥이 아빠'로 자리매김한 정성호와 심리전문가 김동철 박사, 두 남성 출연자의 상반된 모습도 눈길을 끌 예정. "육아는 엄마 몫"이라고 우기는 정성호가 '밉상'으로 등극한 반면, 김동철 박사는 철저히 엄마 편에서 심리 상담을 진행해 여성 출연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맘토닥톡' 제작진은 "육아 고민 사연을 접수해보니 많은 여성들이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은 육아에 시름하고, 그저 '엄마'라는 존재로만 살아가며 있었다"며 "육아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효과적인 육아비법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맘토닥톡'은 배우 홍은희, 개그우먼 김효진, 미스코리아 박샤론, 그리고 다둥이 아빠 정성호가 MC를 맡아 엄마편파 육아공감 토크쇼를 펼쳐내 엄마들의 육아스트레스를 날린다는 계획이다.
'육아 각방'에 대한 홍은희의 의견이 담기는 '맘토닥톡'은 26일 낮 12시 첫 방송된다. '맘토닥톡'은 매주 화요일 낮12시와 밤 11시 30분, 스토리온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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