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라디오 방송 중 남편 목소리 못 알아들어 '폭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26 10: 55

가수 호란이 남편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호란은 26일 SBS 라디오 파워FM (107.7㎒) '호란의 파워FM' 방송 100일을 맞아 아침밥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영등포역 3번 출구에서 도시락 300인분과 구운 계란 100판을 청취자들에게 나눠준 것. 특히 고정출연 중인 개그맨 조지훈이 현장에서 직접 도시락을 전달했다. 같은 시간 방송에서는 아침밥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하는 청취자 100명에게 쌀 10kg씩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개최됐다. 

또한 100일 특집으로 진행된 청취자 참여 퀴즈 코너 '두바퀴'에는 호란의 남편이 출제자로 등장했다. 남편은 "호란의 10년 넘은 팬이며 일본에서 유학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호란은 남편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한 채 "목소리 좋으시네요" 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어느 순간 남편임을 깨닫게 된 호란은 당황했다. 호란의 남편은 "방송에, 음반 준비에, 영화 촬영까지 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왔을 때 내가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호란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07.7㎒ SBS 파워 FM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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