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망가짐 3종 세트…호러+조커+근심거니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26 11: 44

망가짐을 불사하는 배우 장혁의 코믹한 '페이스 페인팅'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이하 '운널사')에서 장혁은 까칠, 젠틀, 순수, 코믹 등 다양한 매력을 소화하며 '거니앓이'를 양산하고 있다.
회가 거듭되면서 시청자들의 '거니앓이'가 점점 깊어지고 있는 상황 속, 극중에서 코믹한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차원이 다른 얼굴 사용법을 선보이고 있는 장혁의 특급 연기열정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혁은 짙은 분장을 통해 페이스 페인팅을 연출, 코믹 연기를 위해 배우 비주얼을 내려놓은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3일 밤낮을 꼬박 샌 듯한 짙은 다크서클이 돋보이는 4회의 ‘호러거니’에서 양 옆으로 길게 빼서 그린 입꼬리의 10회 ‘조커거니’, 한 쪽 뺨에 눈물 방울을 형상화한 분장까지 선보이는 16회의 ‘근심거니’까지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코믹 분장이 하나의 재미요소가 됐다.
‘운널사’ 제작진은 “장혁의 ‘페이스 페인팅’은 주로 장혁 본인의 아이디어”라며 “장혁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본인의 이미지보다 작품을 먼저 생각해 연기에 혼신의 힘을 쏟는 장혁이야 말로 ‘운널사’의 보배”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운널사'는 미영(장나라 분)이 자신과 속마음을 나눴던 '이영자 언니'가 건(장혁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따라서 향후 미영과 건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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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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