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eSPA 컵’의 16강 본선 대진표가 발표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26일 직접 개최하는 첫 WCS 글로벌 이벤트 ‘2014 KeSPA 컵(이하 KeSPA 컵)’의 본선 대진표를 발표했다. 김유진(진에어), 김준호(CJ) 등 총 8명의 시드 선수와 이영호(KT), 정윤종(SKT) 등 총 8명의 예선 통과자로 이뤄진 16강 선수들은 대진표에 따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지난 18일 펼쳐졌던 예선에서는 이영호, 정윤종, 주성욱(KT) 등이 진출으며, 내달 11일부터 펼쳐지는 본선 16강은 김도우(SKT)와 이병렬(진에어)의 대결을 시작으로 최지성(레드불) 대 정윤종(SKT)의 경기가 진행된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4강까지는 5전 3선승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KeSPA 컵의 구체적인 상금 내역 역시 공개됐다. 우승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이, 준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4강 진출자에게는 각 500만 원, 8강 350만 원, 16강 2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본선에 오른 선수들은 참가만 하더라도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도록 한 것은 선수들의 안정적인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KeSPA 사무국은 대회 참가 선수들이 대회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eSPA 컵 본선의 모든 경기는 SPOTV GAMES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본선 중계진은 김철민, 채민준 캐스터와 고인규, 유대현, 안준영 해설이 나설 예정이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팬들과의 약속이었던 ‘KeSPA 컵’이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될 수 있어 기쁘다. KeSPA 컵은 팬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대회이니만큼 팬 여러분들의 지속적이고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4 KeSPA Cup’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총 7천 포인트와 총 8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StarCraft II World Championship Series, 이하 WCS) 글로벌 이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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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