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이 한 달여 만에 아침극 1위에 안착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방송된 '청담동 스캔들'은 한 달여 만인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12.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경쟁 드라마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첫 방송 당시 9.1%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방송 3회만인 7월 23일에는 10%를 돌파하면서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이어 지난 22일 25회 방송분에서는 14.2%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25일 26회 방송분에는 12.8%를 기록하면서 각각 10.7%와 10.6%를 기록한 KBS 2TV '일편단심 민들레'와 MBC '모두 다 김치'를 2%이상 제치며 아침극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청담동 스캔들'은 청담동 사모님인 복희(김혜선 분)가 며느리인 현수(최정윤 분)의 영양제 속에 피임약을 넣으면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곧이어 이를 알아차리며 놀란 현수와 이를 재니(임성언 분)에게 뒤집어 씌우는 복희의 모습이 숨가쁘게 그려져 왔다. 이 와중에 현수와 서준(이중문 분)의 우연같은 만남이 그려지면서 극에 흥미를 더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SBS 아침극은 주시청자층인 주부분들의 많은 인기를 얻으며 시청률 1위로 '아침드라마 왕국'을 만들어왔다"며 "이번 '청담동 스캔들'의 경우 방송이 시작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터라 아직 보여드릴 스토리가 많으니 계속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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