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영화 ‘브릭 맨션: 통제 불능 범죄구역’(이하 ‘브릭 맨션’)이 완벽한 액션을 위해 열정을 보인 배우와 제작진의 열혈 촬영기를 공개해 화제다.
앞서 ‘브릭 맨션’은 개봉 전부터 폴 워커, 데이빗 벨, 르자(RZA)라는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어 자칫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세 사람은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촬영 기간 내내 끊임없이 소통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워가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또한 배우들은 찌는 듯한 더위와 부상의 위험 속에서도 끊임없이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해내야 했다. 영화 속 대부분의 장면들이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이뤄졌지만, 모든 배우와 제작진은 무더위 속에서도 서로 지치지 않도록 독려해가며 팀워크를 발휘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강도 높은 파쿠르 액션 역시 건물의 좁은 내부와 높은 건물을 무대로 선보이는 만큼, 크고 작은 부상과 위험 또한 따라다니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 워커와 데이빗 벨은 스턴트나 와이어 없이 오직 맨몸으로 소화해내 프로페셔널다운 면모를 보이며 제작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카밀 들라마레 감독은 영화의 실감나는 액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을 추적하며 역동적인 화면을 만들어내는 드론 카메라를 동원했다. ‘브릭 맨션’에서는 이 드론 카메라를 이용해 두 주인공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듯한 밀착 촬영부터 쫓고 쫓기는 속도감을 살리는 추격전까지 완벽하게 담아내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또한 그는 원작 ‘13구역’이 가진 액션의 맛을 배가시키기 위해 액션 하이라이트 컷에 슬로우 모션 기법을 더해 캐릭터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더욱 강력하게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배우들과 제작진의 열정으로 완성된 ‘브릭 맨션’의 완벽한 액션이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브릭 맨션’은 경찰도 군대도 잠입할 수 없는 위험지대인 ‘브릭 맨션’에 설치된 최악의 핵폭탄을 맨몸으로 막아야 하는 잠입경찰과 범죄자의 위험한 동행을 다룬 액션영화로,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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