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디자이너 첫 걸음 떼다..신선+세련 ‘진정 만능돌’ [종합]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6 16: 09

그룹 2PM 닉쿤이 가방 디자이너로서 첫 걸음을 디뎠다. 닉쿤은 로사케이(rosa.K)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 라인의 작품들로 신선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과시했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점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닉쿤X로사케이 콜라보레이션 라인 런칭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로사케이 디자이너 로사와 ‘신인 디자이너’ 닉쿤은 패션쇼에 앞서 콜라보레이션 런칭에 대해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로사는 “이번 F/W 시즌에 닉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그는 “닉쿤씨가 생각하고 원하는 디자인 백이 ‘실용적인 것’, ‘쓰고 싶은 것’, ‘매일 들고 다니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며, “로사케이가 원하는 디자인 감성에서 통한다고 생각했다”고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닉쿤은 “나는 디자이너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사실 시간이 없어서 아이디어 밖에 주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 라인을 보니 내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는 실용성 좋은 큰 가방이 좋다”며 자신의 세 라인 중 특히 데이브(DAVE)가 특별히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해온 닉쿤은 이번 로사케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스틴(DUSTIN), 로닉(LAWNICK), 데이브(DAVE) 세 가지 라인을 선보였다. 이날 닉쿤은 로닉 라인의 백팩으로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였는데, 런웨이에서는 데이브 라인의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진행된 패션쇼에서는 세 가지 라인의 다양한 종류의 가방들이 줄을 이었다. 시크한 감성이 녹아 있는 더스틴 라인에 이어, 심플한 듯 하면서도 독특한 포인트들이 가미된 로닉 라인, 그리고 닉쿤의 ‘남친돌’ 패션에 특히 어울릴 듯한 세련된 데이브 라인의 가방들이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2AM 진운-조권, 미쓰에이 페이-지아, 박지윤, 선미, 김창렬, 에릭남, 배우 왕지혜, 신소율, 소유진, 김기방, 안미나, 왕빛나, 방송인 이지연, 조세호, 남창희 등 많은 연예인 선후배도 자리를 빛내 닉쿤의 디자이너 데뷔를 축하했다.
한편 닉쿤이 속한 2PM은 다음달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0월 3, 4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월드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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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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