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선발투수 변화 없이 27일 경기에 나선다.
LG는 26일 잠실 두산전이 우천으로 연기된 후 27일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그대로 예고했다. 당초 LG는 이날 경기가 열릴 것을 염두에 두고 코리 리오단을 27일 선발 등판시키려했었다. 리오단은 지난 22일 잠실 KIA전에 선발 등판했었다. 예정대로라면 4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리오단은 이날 우천취소로 휴식일이 하루 늘었다. 올 시즌 4일 휴식 후 3번 선발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던 리오단이지만, 좀 더 여유를 갖고 경기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리오단은 28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2경기 선발 등판해 0승 2패 평균자책점 4.63을 올렸다. 모두 잠실경기로 문학구장 등판은 한 번도 없었다.

이날 선발 등판이 취소된 류제국은 지난 19일 목동 넥센전 이후 8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류제국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경기 0승 2패 평균자책점 7.13을 기록 중이다. 7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한 7경기에선 2승 1패 평균자책점 4.54를 올렸다.
한편 두산도 노경은을 선발투수로 예고, 선발진 변화 없이 27일 경기에 나선다. 노경은은 올 시즌 LG와 3경기 치르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9.2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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