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18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8리에서 3할1푼1리로 상승했다.
1회 2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오타니 쇼헤이와 대결에서 볼넷을 얻었다. 하세가와 유야의 중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야나기타 유키가 2루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 실패. 이대호는 3회 투수 앞 내야 안타와 6회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으나 후속 타자들이 침묵을 지키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8회 5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와 야나기타 유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곧이어 마쓰다 노부히로의 1루 땅볼 때 득점을 추가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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