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에이스 찰리 쉬렉(29)이 2년 연속 11승에 도전한다.
찰리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치러지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해 11승을 올린 찰리가 올해도 11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로 한국야구 2년차가 된 찰리는 22경기 10승7패 평균자책점 3.21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2.48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4월(2패·4.70)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5월(3승·2.48)부터 페이스가 살아나더니 6월(3승2패·1.71)에 위력을 떨쳤다. 7월에도 3승1패 평균자책점 2.49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 3일 문학 SK전에서 욕설 파문으로 퇴장당한 그는 9일 마산 SK전에서 5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15일 잠실 LG전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
하지만 22일 마산 넥센전에서 8이닝 1실점 위력투로 연패를 끊고 10승 고지에 올랐다. 올해 한화전에서는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한화에서는 우완 에이스 이태양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태양은 23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다. 7월에 부진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찾았다는 점에서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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