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5일 휴식’ 노경은, 후반기 첫 승 도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27 06: 10

하루를 더 쉰 노경은(30, 두산 베어스)이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노경은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전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예고됐던 노경은은 전날 경기가 우천 순연됨에 따라 등판일을 하루 미뤘다. 당초 4일 휴식 후 등판이 되는 것이었으나 비로 인해 5일 휴식 후 출격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노경은의 부진은 후반기에도 끝나지 않고 있다. 3승 12패, 평균자책점 8.41로 현재 리그 최다패 투수인 노경은은 최근 5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 라이벌인 LG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승리투수가 된다면 후반기 첫 승리다.

LG 선발 또한 전날과 마찬가지로 류제국(31)이다. 올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5.52로 지난해 좋았던 모습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류제국은 후반기에 더 힘든 경험을 하고 있다. 류제국의 후반기 5경기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9.30이다.
취소된 전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민병헌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허리 등 잔부상이 많아 가끔씩 결장하는 민병헌이 휴식을 취한 뒤 라인업에 복귀하면 두산의 공격력에는 큰 변화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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