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티아, 맨유 안 가고 바이에른 뮌헨행...5년 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27 07: 53

AS로마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을 선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AS로마가 베나티아의 계약을 확정지었다. 수비의 에이스와 5년 동안 계약했다. 이적료는 서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베나티아의 바이에른 뮌헨행은 예견됐다. 뮌헨은 중앙 수비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베나티아를 상대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은 3500만 유로(약 471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한 AS로마에 2500만 유로(약 336억 원)를 내보여 계약이 어긋나는 듯 했다. 그러나 뮌헨이 3000만 유로(약 404억 원)의 중간 가격을 제시하면서 왈테르 사바티니 단장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가 필요한 맨유도 AS로마에 3000만 유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 보강이 절실했던 맨유는 센터백 베나티아에 대한 관심을 일찍부터 드러내 뮌헨과 첼시 등 경쟁자들보다 앞서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AS로마는 베나티아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천명, 이적설을 수면 아래로 가라앉혔다. 결국 그 사이를 놓치지 않고 맨유보다 뒤쳐져 있던 바이에른 뮌헨이 AS로마 수뇌부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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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쳐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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