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풀타임으로 성공적인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던 김진수(22, 호펜하임)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27일(한국시간) 새롭게 가세한 김진수가 전날 가진 정밀검사 결과, 골절이나 찢어진 곳이 없는 타박으로 판명돼 오는 30일 베르더 브레멘전 출전 전망을 밝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진수는 여전히 극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날 팀 훈련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지난 23일 독일 호펜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서 열린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김진수는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 몸의 중심을 잃고 바닥에 떨어져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은 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여전히 고통스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또 빌트는 다행스러운 것은 어머니 정경순 씨가 독일을 방문, 아들 김진수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고 있어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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