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좌완 저스틴 토마스(30)가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토마스는 27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전날(26일) 경기가 우천 연기되면서 김병현(35)에서 선발이 변경됐다. 토마스는 한국 무대 4번째 선발 등판이자 22일 잠실 LG전 이후 5일 만의 등판이다. 시즌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3.57.
넥센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22일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안지는 못했다. 넥센 타선은 좌우, 강약을 가리지 않는 거포들이고 우타자가 많아 신중하게 던져야 한다.

타선이 도와준다면 좋겠지만 KIA는 8월 팀타율 8위(.260)를 기록하고 있다. 8월에만 11경기가 우천 연기되면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위 LG와는 3.5경기 차, 최하위 한화와는 2.5경기 차. 안심할 때가 아니다.
넥센 선발은 좌완 앤디 밴 헤켄(35)이다. 올 시즌 파죽의 14연승을 달렸으나 19일 목동 LG전에서 5⅔이닝 6실점하며 연승이 깨졌다. 시즌 성적 17승5패 평균자책점 3.45. 일주일 쉰 만큼 다시 리듬을 찾아야 한다. KIA전 피안타율이 3할인 것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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