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대표이사 임원일)는 28일(목)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야구의 날’ 기념 시구를 실시한다.
이날 경기 전 시구는 구단 역대 최고령 시구자인 백근주(94세) 옹이 맡아 SK와이번스와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한다.
SK구단은 “창단 초기부터 SK와이번스의 열혈팬이었다. 시구를 한번 해보는 게 평생 소원이다”라는 백근주 옹의 연락을 받고, 시구자로 선정했다.

특히 백근주 옹은 최정 선수의 열성팬이며, 최정 선수가 직접 시구 연습을 도울 예정이다.
프로야구 개막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다는 백근주 옹은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 야구는 나에게 있어 삶의 낙이었는데, 야구의 날에 시구를 담당하게 되어 더욱 영광이다”라고 시구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야구의 날’ 행사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올림픽 남자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2008년 8월 23일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