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완벽한 신구조화..국민 드라마 되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8.27 14: 08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완벽한 신구조화를 느끼게 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방영 초반부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마다 각기 맡은 역할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중견배우와 젊은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가 드라마의 몰입도와 신선도를 높인다는 평이다.
믿고 보는 중견 배우들의 안정되고 노련한 연기는 드라마의 중심을 잡으며 현실감을 높이고, 젊은 배우들의 활기찬 에너지는 드라마에 신선한 매력을 물씬 풍기게 하고 있다. 이 같은 완벽한 신구조화는 장년층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또 한 편의 국민 드라마가 되리라는 기대감을 낳는 중. 뚜렷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과 배우들이 보여주는 완벽한 호흡은 캐릭터의 개연성과 밀도감을 높이며 우리네 삶과 가족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있다.

순봉 역 유동근과 순금 역 양희경은 친 오누이 사이라고 착각이 들만큼 친밀한 찰떡 호흡으로 차씨 집안을 이끌어 가며, 차씨 집안의 삼남매 김현주, 윤박, 박형식이 서로 다른 개성으로 부딪히며 만들어 내는 호흡도 극의 긴장과 재미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삼 남매가 펼쳐 보일 3인 3색의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을 가장 매료시키는 부분이다. 김현주와 김상경이 펼치는 티격태격 밀당 로맨스는 유쾌한 웃음으로 벌써부터 안방극장을 초토화시키고 있고, 윤박과 손담비 커플의 비주얼 케미도 색다른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 박형식과 남지현, 서강준이 그려갈 풋풋한 청춘 로맨스는 안방극장에 산뜻함을 더하고 있다.
김용건과 나영희는 극 중 중년의 나이에도 자유분방한 사고와 시들지 않은 열정으로 열혈 청춘들 못지 않은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김일우와 견미리도 돋보이는 개성으로 현실감 넘치는 부부를 그려갈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김정민 역시 차씨 집안의 또 다른 구성원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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