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영화 '닌자터틀'을 촬영 중 임신을 해 와이어를 타지 못했다고 말했다.
메간 폭스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닌자터틀’(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의 기자간담회에서 "'닌자 터틀'에서 최대한 스턴트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와이어 타기는 임산부인 관계로 소화하지 못했다"라고 액션 연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은 "'트랜스포머'를 통해 스턴트 액션을 잘 할 수 있다 생각했다. 메간 폭스는 때리고 맞는 연기를 잘 소화하는 배우다. 임신 후부터 직접 스턴트 소화하지 않도록 배려했다"라고 덧붙였다.
메간 폭스는 극 중 열혈 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았다. 에이프릴 오닐은 카메라맨 번 펜윅(윌 아넷 분)-닌자터틀과 함께 악당 슈레더의 음모를 파헤쳐나간다.
한편 ‘닌자터틀’은 뉴욕 하수구에 살던 돌연변이 거북이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가 암흑으로 변해가는 도시를 구하기 위해 나선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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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