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그의 홀로서기를 응원합니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7 15: 22

 가수 임상아가 10여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가운데 네티즌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1년 미국인 음악 프로듀서와 결혼식을 올린 임상아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이혼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지난 2010년 각종 방송에서 남편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을 봤을 때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임상아는 1990년대 후반 '뮤지컬'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이 곡은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비록 3장의 음반이 그의 가수 활동의 전부이지만, 아직까지 그의 이름을 추억하고, 그의 노래를 부르는 이들이 많다.

그런 가운데 1999년 돌연 잠정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임상아는 디자이너에 도전했다. 그가 여러 번 방송에서 밝힌 바 있듯, 미국에서의 생활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임상아는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했고, 결국 자신의 이름을 건 가방 브랜드를 론칭하기까지 그야말로 놀라운 성공기를 썼다.
이 소식이 국내에도 전해지자 큰 화제를 모았다. 미국으로 건너간 임상아가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가방 브랜드의 디자이너라는 사실은 다시 한 번 그의 이름을 대중의 뇌리 속에 각인시켰다. 이와 함께 그가 현지에서 2001년 결혼했다는 소식도, 그의 남편도 대중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리고 임상아는 결혼 10여년 만에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다.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아픔을 이기고 다시 일어서는 것 또한 그의 몫. 임상아는 과거 스타의 자리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탈 때 그랬듯, 새롭게 자신의 길을 다시 쓰게 된 것이다.
홀로서기 이후에도 임상아는 여전히 뉴욕에서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SBS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썸씽'으로 방송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임상아는 녹화 이후 현재 미국으로 돌아간 상태다.
네티즌은 "임상아의 성공기가 계속 되기 바란다", "홀로서기를 응원합니다", "여전히 '멋진 여자'" 등의 반응으로 그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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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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