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대표이사 이재철)의 하태균, 이재성, 장혁진이 27일 오전 10시 상주중학교(교장 정재기)를 찾아 인기를 실감했다.
이 날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에서 지정한 ‘K리그 축구의 날’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각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선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날이다. 이에 상주상무는 기존에 진행하던 지역공헌활동인 ‘롤보다 축구가 좋아요’와 연계하여 수분흡수교육 및 축구클리닉, 사인회, 단체사진촬영으로 구성하여 학생들과 어울렸다.
프로그램에 가장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선수들이 직접 사인볼을 증정했으며, 남학교임에도 전교생이 나와 선수들과의 클리닉을 구경하는 등 많은 애정을 보였다. 남산중학교는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도 참여하여 상주상무를 응원하기로 약속했다.

상주중학교 학생들은 “경기장에서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직접 만나 전문적으로 축구를 배운다는 것이 신기하다. 내가 축구를 잘하는지 몰랐는데 잘한다고 해주니 매우 기쁘다. 이번 경기에 꼭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하태균은 “사춘기 아이들이라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금세 잘 따라와 주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과 어울려 뛰다보니 순수하게 축구를 즐기고 좋아하는 모습에 내가 배우는 것이 많았다. 앞으로도 K리그가 지역의 학생들과 만나는 기회를 많이 생기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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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