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사, 2014년 임단협 극적 타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8.27 17: 44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4년 임단협을 타결했다.
르노삼성차는 27일 “25일과 26일 장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도 합의안 도출이 이뤄지지 않다가 27일 오후 2시에 진행 된 본협상에서 합의안이 극적으로 타결 돼 201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도출 됐다”고 발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평균 6만 5,000원 인상, 격려금 300만 원, 성과급 150%, 내수 판매 달성 시 50% 추가지급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또한 명절 대체휴일제 시행, 유보된 선물비 소급적용(2014.1.1), 고용안정위원회 개최 단협 삽입, 차기 Project 유치 등의 조합원 고용안정 조항도 포함 돼 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그 동안 쟁점이었던 노사 이슈문제에 진정성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했고, 회사의 경영상황을 고려한 지불 능력,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성공, 노사신뢰회복, 고용안정 등을 고려하여  대승적 차원의 결단으로 합의안을 도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가장 큰 사회적 이슈인 통상임금은 법원판결 후 보충협약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고용환 노조 위원장은 “1대 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조합원이 바라는 수준의 급여, 단협안을 쟁취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RSM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렸고, 부족한 부분은 노조가 지속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의 2014년 임단협 협상은 8월 29일 실시되는 조합원 총회에서 1대 노동조합의 성과와 올 임단협의 성적이 과반수의 찬성으로 평가 받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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