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준호, 야수전향 첫 해 1군 데뷔포 '쾅'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8.27 19: 43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하준호가 데뷔 첫 1군 홈런을 작렬했다.
하준호는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전에 좌익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2로 끌려가던 3회 하준호는 선두타자로 등장, 삼성 선발 마틴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지난 2008년 롯데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하준호는 투수로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작년 말 타자 전향을 결심했다. 경남고 시절 타자로도 가능성을 보여줬던 하준호는 후반기 1군 좌익수로 출장 경기수를 늘려가고 있다.

하준호의 홈런포로 롯데는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하준호는 잊을 수 없는 1군 첫 손맛을 봤다.
cleanupp@osen.co.kr
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