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말 2사 1루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한 김병현이 덕아웃으로 향하며 이성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좌완 저스틴 토마스가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전날 경기가 우천 연기되면서 김병현에서 선발이 변경됐다. 토마스는 한국 무대 4번째 선발 등판이자 22일 잠실 LG전 이후 5일 만의 등판이다. 시즌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3.57.
넥센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22일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안지는 못했다. 넥센 타선은 좌우, 강약을 가리지 않는 거포들이고 우타자가 많아 신중하게 던져야 한다.

넥센 선발은 좌완 앤디 밴 헤켄이다. 올 시즌 파죽의 14연승을 달렸으나 19일 목동 LG전에서 5⅔이닝 6실점하며 연승이 깨졌다. 시즌 성적 17승5패 평균자책점 3.45. 일주일 쉰 만큼 다시 리듬을 찾아야 한다. KIA전 피안타율이 3할인 것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