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약한 국력을 절감하며 후일을 기약한 채 몸을 피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는 몸을 피하는 박윤강(이준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고종(이민우 분)은 일본 공사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박윤강이 6명의 일본인을 죽였다는 주장. 야마모토(김응수 분)가 박윤강을 죽이기 위해 사주한 일이었지만 박윤강에 대한 처벌이 가해지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가 나서겠다는 공사의 말에 고종은 고민했다.

뿐만 아니라 중전 민씨(하지은 분) 역시 고종에게 박윤강 때문에 나라를 위험하게 만들 수는 없다며 그를 설득했고 결국 최원신(유오성 분)까지 명분을 쥐고 박윤강 사냥에 나서 윤강은 급히 몸을 피해야만 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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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방송 캡처.